[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을 위해 거금을 장전했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SPOX’는 스페인 매체 ‘AS’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예산으로 최고의 선수들과 계약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2억 6,500만 유로(한화 약 3,753억 원)의 대출과 계좌에 있는 1억 2,800만 유로(한화 약 1,816억 원)를 준비했다. 최대 4억 유로(한화 약 5,677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긴급한 영입보다 안정성에 베팅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니코 파즈 같은 어린 재능들에게 출전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가 보강이 없을 예정이다. 다음 시즌을 앞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말과 같다. 여러 외신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내년 최우선 타깃은 킬리안 음바페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두각을 나타낸 AS모나코 시절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나왔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도 그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PSG가 당황했다. 구단과 선수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계약이 끝나면 음바페를 자유 계약(FA)으로 나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