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그만 두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전한 축구인이 있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자 현재 이탈리아 AS로마에서 사령탑을 맡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뉴스 프로그램 'Tg2'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이 원하는데도 떠나는 것은 미친 사람만 가능한 행동"이라며 "내가 그 미친 사람"이라고 했다.
무리뉴는 과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명장이다. 그는 레알에서의 3년간 라리가와 코파델레이(스페인 FA컵) 등 총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리뉴는 "레알 회장과 CEO 모두 내가 남길 바랐지만 떠난 유일한 남자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