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진시황 0 39 2023.11.27 23:07
https://www.pato114.net/sports/3797

“KS 5이닝도 못 던졌는데 무슨 경험을 얘기해줘…” 손아섭과 임찬규 티키타카, 시상식 ‘폭소바다’[MD소공동]

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NC 손아섭./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소공동 김진성 기자] “(임)찬규가 방송에서 저를 공격하는 걸 봤는데…”

손아섭(35, NC 다이노스)과 임찬규(31, LG 트윈스)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공통점이 있다. 임찬규의 경우, 최근 TVN 유퀴즈 언 더 블록에 출연해 ‘국민MC’ 유재석씨를 웃음짓게 할 정도로 재밌는 코멘트를 많이 쏟아냈다.

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LG 임찬규./마이데일리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LG 임찬규./마이데일리

또한, 손아섭과 임찬규는 친분이 있는 듯하다. 임찬규는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해 손아섭 얘기를 한 듯하다. 임찬규도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맛을 봤지만, 사실 손아섭은 2007년 데뷔 후 한국시리즈 무대조차 밟지 못한 흑역사가 있다. NC와의 FA 계약 잔여 2년간, 손아섭의 최대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일 것이다.

그래도 손아섭은 올 시즌 타격왕(0.339)과 최다안타왕(187안타)에 오르며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올해 미국 LA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하는 강정호를 찾아가 발사각, 스윙궤도 등을 완전히 수정하면서 확 바뀌었다.

손아섭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쁘다. 시즈 초에 많이 부진했는데 믿고 기다려준 강인권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지난 17년간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에 뛸 수 있게 도와준 트레이닝파트에도 감사하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내내 타격왕에 대해 ‘운의 영역’이라며 거리를 뒀다. 그러나 타격 2위와 3위만 서~너 차례 차지한 타자와 왜 타격왕 욕심이 없었을까. 그는 “솔직히 올 시즌에 못 받으면 징크스가 될 것 같아서 더 집중했다. 그런 마음이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임찬규에겐 공식석상에서 화끈하게 반격했다. 사회자가 임찬규가 손아섭이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어서 연락을 못 했다고 하자, 손아섭은 “찬규가 방송에서 저를 공격하는 걸 봤는데 내가 알기에는 찬규가 한국시리즈서 5이닝도 못 던진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실제 임찬규는 10일 한국시리즈 3차전서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하고 물러났다. 손아섭은 “중간투수들이 잘해서 LG가 이긴 걸로 아는데 찬규가 무슨 (한국시리즈) 경험을 애기해준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퀄리티스타트라도 했다면 얘기를 들어볼 것 같은데, 크게 도움이 될 건 없다”라고 했다.

글쓴이평판 NAN점 추천 0 비추천 0
Lv.7 진시황  실버
52,205 (93.6%)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FC서울,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첫 '40만 관중' 달성 시가 2023.11.27 59
적에게 보낸 우승 감독의 찬사 "수원FC, 챔프전 자격 있더라" 시가 2023.11.27 54
프로야구 삼성, 장지훈·김호재 등 선수 11명 방출 시가 2023.11.27 48
프로야구 롯데, 김태형호 코치진 확정…수석코치는 김민재 시가 2023.11.27 55
송교창 돌아왔지만…프로농구 KCC, 안방서 한국가스공사에 대패(종합) 시가 2023.11.27 66
수원·강원 승리, 수원FC 패배…K리그1 강등권 '끝까지 대혼전'(종합) 시가 2023.11.27 58
'승률 30%' KCC 전창진 감독 "뭘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시가 2023.11.27 62
'기적의 연승' 수원 염기훈 "아직 꼴찌…우리 힘으로 생존할 것" 시가 2023.11.27 48
레알 '원조 7번', '공식전 15경기 무승' 우니온 베를린 사령탑 가능성 ↑ 정팔 2023.11.27 44
음바페 결국 품나… 스페인 매체 “레알 마드리드, 예산 5,600억 장전” 정팔 2023.11.27 48
'30점 0실책' 필리핀 가드 벨란겔 "30득점보다 0실책이 좋아" 시가 2023.11.27 54
"몸살 안 나나"…'완벽주의' 아본단자 감독의 열정 리더십 시가 2023.11.27 53
"레알 떠나는 건 미친 짓…그런데 그걸 한 사람이 바로 나야" 입담 여전한 '스페셜 원' 정팔 2023.11.27 46
안방서 슈퍼매치 내준 서울 김진규 대행 "씻을 수 없는 패배" 시가 2023.11.27 40
장인상 슬픔 참고 결승골…강원FC 이정협, 눈물의 세리머니 시가 2023.11.27 42
레알, 벨링엄 동생도 '눈독'…"PSG나 EPL 가지 마, 형처럼 분데스를 가라고!!" 정팔 2023.11.27 39
신네르, 조코비치에 연승…이탈리아, 데이비스컵 테니스 결승행 시가 2023.11.27 41
벨링엄 리그 11호골' 레알 마드리드, 카디스 꺾고 선두 탈환 정팔 2023.11.27 25
'코리안 몬스터' 이후 17년 만에 '독수리 군단' 신인왕의 야심찬 포부..."내년 15승 향해 달려가겠다" 진시황 2023.11.27 59
"롯데에 먼저 의사 물어봤다" 광주→인천→서울→부산까지 '트레이드만 세 번째', 고향팀에서 새 인생 시작 진시황 2023.11.27 42
제14회 화성시장배 족구대회 성료 정팔 2023.11.27 31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서 시즌 2호골…1-0 승리 견인 시가 2023.11.27 36
“NC와도 얘기해봐야” 20승·209K MVP, ML 복귀설 파다한데…공룡들 설레는 ‘한 마디’[MD소공동] 진시황 2023.11.27 37
“KS 5이닝도 못 던졌는데 무슨 경험을 얘기해줘…” 손아섭과 임찬규 티키타카, 시상식 ‘폭소바다’[MD소공… 진시황 2023.11.27 40
남자 배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완파하고 선두 도약 정팔 2023.11.27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