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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0 299 2023.11.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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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이닝도 못 던졌는데 무슨 경험을 얘기해줘…” 손아섭과 임찬규 티키타카, 시상식 ‘폭소바다’[MD소공동]

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NC 손아섭./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소공동 김진성 기자] “(임)찬규가 방송에서 저를 공격하는 걸 봤는데…”

손아섭(35, NC 다이노스)과 임찬규(31, LG 트윈스)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공통점이 있다. 임찬규의 경우, 최근 TVN 유퀴즈 언 더 블록에 출연해 ‘국민MC’ 유재석씨를 웃음짓게 할 정도로 재밌는 코멘트를 많이 쏟아냈다.

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LG 임찬규./마이데일리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년 11월 1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LG 임찬규./마이데일리

또한, 손아섭과 임찬규는 친분이 있는 듯하다. 임찬규는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해 손아섭 얘기를 한 듯하다. 임찬규도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맛을 봤지만, 사실 손아섭은 2007년 데뷔 후 한국시리즈 무대조차 밟지 못한 흑역사가 있다. NC와의 FA 계약 잔여 2년간, 손아섭의 최대 목표는 한국시리즈 진출일 것이다.

그래도 손아섭은 올 시즌 타격왕(0.339)과 최다안타왕(187안타)에 오르며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올해 미국 LA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하는 강정호를 찾아가 발사각, 스윙궤도 등을 완전히 수정하면서 확 바뀌었다.

손아섭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쁘다. 시즈 초에 많이 부진했는데 믿고 기다려준 강인권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지난 17년간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에 뛸 수 있게 도와준 트레이닝파트에도 감사하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내내 타격왕에 대해 ‘운의 영역’이라며 거리를 뒀다. 그러나 타격 2위와 3위만 서~너 차례 차지한 타자와 왜 타격왕 욕심이 없었을까. 그는 “솔직히 올 시즌에 못 받으면 징크스가 될 것 같아서 더 집중했다. 그런 마음이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임찬규에겐 공식석상에서 화끈하게 반격했다. 사회자가 임찬규가 손아섭이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어서 연락을 못 했다고 하자, 손아섭은 “찬규가 방송에서 저를 공격하는 걸 봤는데 내가 알기에는 찬규가 한국시리즈서 5이닝도 못 던진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실제 임찬규는 10일 한국시리즈 3차전서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하고 물러났다. 손아섭은 “중간투수들이 잘해서 LG가 이긴 걸로 아는데 찬규가 무슨 (한국시리즈) 경험을 애기해준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퀄리티스타트라도 했다면 얘기를 들어볼 것 같은데, 크게 도움이 될 건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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