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에지마 키요시 참의원을 만나 한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후쿠오카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페이 페이(Pay Pay) 돔 야구장'과 시립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을 시찰했다.
페이 페이 돔 야구장은 1993년 당시 아시아 최초 개폐식 돔구장으로 건립됐다.
외야에 외국인 전용 좌석과 통역을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은 후쿠오카시가 직접 운영하는 도시공원 내 파크골프장으로, 2만㎡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도심지 여가시설이다.
사절단은 26일에는 시모노세키시를 방문해 해양관광시설과 체육 인프라를 둘러보고, 시모노세키시장을 예방한다.
수족관인 '해향관'과 해협유메타워 등 항구도시 시모노세키의 다양한 관광시설을 살펴보고, 오비전 스타디움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는 시모노세키 체육공원도 방문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시찰한다.
마에다 신타로 시모노세키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우호 협력 추진을 논의한다.
김두겸 시장은 "문화, 관광, 체육은 별개가 아닌 유기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될 때 상승효과를 낸다"며 "이번 일본 방문에서 배운 점을 토대로 울산의 문화·관광·체육을 유기적으로 융합, 문화도시 울산의 면모를 새롭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