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5승 8패, 7위) vs 안양 정관장(9승 6패, 5위)
11월 28일(화)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 SPOTV2 / SPOTV ON2
-허리 부상 입은 전성현 컴백
-소노, 오누아쿠 효과
-정관장, 스펠맨 복귀 대기 중
1라운드 맞대결(84-82)에서 웃은 건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었다. 전성현이 3점슛 5개를 꽂으며 20점을 넣었고 이정현은 40분 모두를 소화하며 1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 모두 활약했다. 그러나 현재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잠시 비웠던 전성현의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하다. 그럼에도 직전 SK전(26일)에 복귀해 32분을 뛰며 18점을 넣었다. 전성현이 오니 3연패도 끊었다. 상대 팀들은 전성현 복귀 전까지 소년가장 이정현만 막으면 됐었는데,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이 들어오니 다시 도움수비를 하기 어려워졌다. 자연스레 이정현의 부담도 줄어든다. 물론 전성현의 출전 시간 조절은 필요하다.
또한 교체 외국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 수비에서 강점은 유명하나, 넓은 코트비전으로 동료의 찬스를 봐주는 어시스트 능력도 뛰어나다. 직전 경기에서 17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또한 오누아쿠 덕에 28.8리바운드로 부문 리그 최하위인 소노의 약점도 조금씩 지워진다.
한편, 같은 시각 수원 KT 아레나에서 3위 수원 KT와 2위 창원 LG가 맞붙는다. 만약 KT가 승리하면 순위는 공동 2위로 바뀐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KT가 71-6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