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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2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를 빛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주의 팀을 선정하여 공개했다.
토트넘 소속 선수들은 3주 연속 제외됐다. 시작은 11라운드 첼시전(1-4 패)이다. 당시 토트넘은 이른 시간 데얀 쿨루셉스키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 퇴장은 물론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 더 펜 부상도 컸다. 눈부셨던 무패 행진이 끊긴 것보다 뼈아픈 결과였다.
12라운드 울버햄튼전(1-2 패)도 아쉬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를 대체자로 내보냈지만 결국 연패에 빠졌다. 첼시전과 마찬가지로 브레넌 존슨이 킥오프 3분 만에 골망을 갈라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종료 직전 연거푸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1-2 패)도 잡히고 말았다. 이번엔 우도지, 데이비스, 로얄, 페드로 포로까지 풀백만으로 수비진을 구성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오바니 로 셀소가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었지만 역전패를 허용했던 만큼 이주의 팀에 선정되긴 무리였다.
다음 라운드도 쉽지 않다. 토트넘은 12월 4일 오전 1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떠나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겨룬다. 이번에도 패배할 경우 4연패다.
한편 크룩은 3-4-3 포메이션 아래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최전방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원더골을 넣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 리그 역대 최단기간 50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맨시티), 그리고 주앙 페드로(브라이튼)가 포함됐다.
중원엔 앤서니 고든(뉴캐슬),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마이클 올리세(팰리스)가 선정됐다. 3백은 나단 아케(맨시티), 자말 라셀레스(뉴캐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로 구성됐다. 마지막 골키퍼는 에데르송(맨시티)다.
출처 : 인터풋볼(http://www.interfoot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