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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망주 미친 존재감, ‘호날두 속옷도 따라 입고 세리머니 따라 하더니 득점까지 대단한 팬심’

맨유 유망주 미친 존재감, ‘호날두 속옷도 따라 입고 세리머니 따라 하더니 득점까지 대단한 팬심’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성공한 덕후다.

스포츠 매체 ‘SPORT 360’은 28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누가 더 잘했나?”라며 골 장면을 비교했다.

맨유는 지난 27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첫 골부터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주인공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였다. 미친 득점을 만들어 낸 것이다.

가르나초는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디오고 달롯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통해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에서 활약했던 호날두가 가끔 선보였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이 생각나게 하는 득점 장면이었다.

영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호날두와 가르나초 사진을 함께 업로드하면서 “맨유의 팬들을 추억하게 했다”며 비유했다.

이어 “가르나초는 우상 호날두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며 흡사한 바이시클 킥 득점을 조명했다.

가르나초는 “믿기지 않는다. 그냥 슈팅해서 어떻게 들어갔는지 보지 못했다. ‘오 마이 갓’이라는 말이 나왔다. 내가 넣은 골 중 최고다”고 감탄했다.




가르나초가 호날두에 비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을 그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가 호날두 같은 선수가 되려면 리그에서 20, 25골을 넣어야 한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매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잠재력은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르나초의 골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본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훌륭하다는 것밖에 설명할 말이 없다. 이 세상의 골이 아니었다. 특별한 소년의 특별한 득점이 나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가르나초를 향해 달롯의 크로스가 올라올 때만 해도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가르나초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놀라운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에버턴 관중들은 침묵에 빠졌다”고 조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역시 “가르나초의 골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 자리를 이미 맡아놨다”고 극찬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도 극찬 대열에 동참했는데 “지금까지 내가 봤던 골 중 최고다. 가장 아름다운 득점이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골이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바이시클 킥을 어떻게 하는지조차 모를 것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에버턴의 감독도 혀를 내둘렀는데 “인생 골이었다”며 가르나초의 활약을 인정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 자원으로 18세 유망주다.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10년 만의 유스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가르나초는 측면 자원으로 드리블 돌파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가르나초의 가능성에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어린 시절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가르나초가 맨유와 계약 연장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이 들리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발 빠르게 움직여 가르나초 붙잡기에 나섰고 2028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가르나초는 호날두 바라기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우상이라고 언급했고, 호날두가 런칭한 속옷 ‘CR7’을 착용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경기 이후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가르나초가 호날두 바라기로 유명해 비어있는 7번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맨유는 가르나초가 미래라는 판단을 내린 후 등번호 7번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건넬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하지만, 맨유 새로운 7번의 주인공은 신입생 메이슨 마운트의 차지가 되면서 호날두의 등번호 섬렵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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