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시가 0 54 2023.11.28 22:09
https://www.pato114.net/sports/3964

한화 신인 황준서, 데뷔 준비 착착…"몸무게도 1㎏ 쪘어요"

스타대상 야구부문 대상 받은 황준서
스타대상 야구부문 대상 받은 황준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책임질 '아기 독수리' 황준서(18·장충고)가 고교생 태를 빠르게 벗고 있다. 

황준서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야구 부문 대상을 받은 뒤 프로 데뷔 준비 과정에 관해 소개했다.

황준서는 "최근 한화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라며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손 투수 황준서는 고교 2학년 때부터 고교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다. 올해엔 장충고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9월에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황준서는 지명 직후부터 바쁘게 데뷔 시즌을 준비했다.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펼쳐진 한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선배들과 굵은 땀을 흘리기도 했다.

황준서는 "일단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선배들이 많은 것을 알려줘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다만 마무리 캠프에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청백전에서 선배들을 상대했는데, 확실히 프로의 실력은 다르더라"라며 "직구를 던지다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좀 더 많이 훈련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자극받은 황준서는 훈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짠 뒤 더 많은 땀을 흘렸다.

황준서는 "최근엔 슬라이더를 다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 50% 정도 완성된 것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쉴 때도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 정우람 선배 등의 투구 영상을 보며 많이 공부했다"라며 "두 선배처럼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준서는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프로 생활을 대비해 체력 훈련에도 열중했다.

최근엔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근육을 키웠다. 그는 "몸무게 1㎏ 정도가 쪘다"라고 말했다.

황준서가 프로 무대에서 우뚝 서기 위해선 준비하고 개선하고 배워야 할 과제가 많다.

그러나 기존 프로 선수보다 먼저 경험한 것도 있다.

내년부터 1군에 도입하는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일명 로봇심판이다.

현재 고교야구는 일부 경기에서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을 도입했고, 황준서는 1군 프로 선수들보다 먼저 이를 경험했다.

그는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로봇 심판, 피치 클록 등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에 맞춰 적응 훈련을 했다"라며 "해야 할 것, 적응해야 할 것이 많지만 차근차근 적응하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제 문동주(한화) 선배가 신인상을 타는 모습을 중계로 봤는데, 나도 타고 싶었다"라며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LG 고우석, 미국진출 본격화…KBO, MLB에 포스팅 요청 시가 2023.11.28 56
프로야구 키움 에이스 안우진 입대…"건강하게 돌아오겠다" 시가 2023.11.28 56
LG 고우석, 미국진출 본격화…KBO, MLB에 포스팅 요청(종합) 시가 2023.11.28 46
자유형 200m까지 섭렵한 김우민 "세계선수권 출전은 고민" 시가 2023.11.28 60
'소아과 의사' 여자복서 서려경, 내달 9일 세계타이틀 전초전 시가 2023.11.28 50
'킹' 제임스, NBA 데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44점 차 패배 시가 2023.11.28 58
컴투스 프로야구 차기 시즌 모델에 한화 이글스 문동주 시가 2023.11.28 59
한화 신인 황준서, 데뷔 준비 착착…"몸무게도 1㎏ 쪘어요" 시가 2023.11.28 55
김영권·안영규·제카·티아고, K리그1 시즌 MVP 경쟁 시가 2023.11.28 50
김우민, 자유형 400m도 A기록 통과…도하 세계수영 출전 확정 시가 2023.11.28 62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 12월 2일 강원FC 경기 원정 응원 시가 2023.11.28 59
FC서울 코치·고요한, 슈퍼매치 벤치 클리어링 관련 상벌위 회부 시가 2023.11.28 44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벗을때까지 태극마크 못 단다(종합2보) 시가 2023.11.28 62
김우민, 자유형 400m 세계수영 출전 확정…3개 종목 A기록 통과(종합) 시가 2023.11.28 46
프로야구 NC, 페디에게 다년계약 제안…"현 여건상 최고 대우" 시가 2023.11.28 50
프로축구 인천, 요코하마 2-1 꺾고 ACL 16강 희망 밝혀 시가 2023.11.28 57
프로배구 한국전력, 3위 삼성화재까지 꺾었다…파죽의 5연승 시가 2023.11.28 51
'허훈 17점' 프로농구 kt, LG 꺾고 3연승…공동 2위 도약 시가 2023.11.28 61
벤츠, ‘2023 롤드컵 우승’ 기념 T1 ‘페이커’ 이상혁·‘오너’ 문현준 팬미팅! 정팔 2023.11.28 60
T1, 롤드컵 우승 함께한 ‘로치’ 김강희 코치 재계약 발표 정팔 2023.11.28 58
5연패의 원인은 범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의 해결책은? 정팔 2023.11.28 43
'리그 7호골+공식 MOM' 패배에도 빛난 황희찬...울버햄튼, 풀럼에 2-3 패배→2연승 실패, 리그 12… 문의 2023.11.28 40
'4연패→4연승' 환골탈태한 비결은? 권영민 감독은 '서재덕'을 꼽았다 정팔 2023.11.28 54
‘잔인해서 못보겠네!’ 무릎부상 선수생활 위기 네이마르, 고통스러운 재활과정 전격 공개 정팔 2023.11.28 55
이강인, "영입 히트작" 호평에도...뉴캐슬전 예상 선발 '줄줄이 제외'→"벤치에서 공격 해결책" 정팔 2023.11.28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