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좋은 영입이라는 호평도 이강인을 뉴캐슬전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시켜주지는 못했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le10sport'는 28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이번 영입을 통해 히트를 쳤다'며 이강인 영입의 성공을 인정했다.
le10sport는 'PSG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동안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강인을 영입했다. 마요르카에서 2000만 유로에 영입한 이강인은 파리에 정착했다. 스포츠적으로 흥미로운 선수라는 점을 넘어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후 마케팅적으로 히트를 쳤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고 있다는 사실로 주목받았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진정한 스타이며, 그의 PSG 이적은 필연적으로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이강인 영입의 파급력을 전했다.
| 이강인 <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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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맹활약하면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의 구애를 받아 이적한 이강인은 빅클럽에 입성함에 따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올 시즌 다시 도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합류하자마자 부상도 2차례 입으면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엔 곧바로 대표팀을 부름을 받아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워야 했다.
하지만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믿음을 지켰다. 곧바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며 지난달 26일 홈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선 교체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PSG 소속 첫 득점까지 터트렸다. 당시 이강인은 팀이 두 골 차로 앞선 후반 44분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고, PSG는 3대0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스트라스부르전에 이어 리그 10라운드 브레스트 원정에서 선발로 출격한 이강인은 멋진 아웃프런트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도우면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진 몽펠리에전에서는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리그1 첫 골까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