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7)의 동료이자 울버햄프턴의 주장 막시밀리안 킬먼(26)이 황희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의 소식을 다루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의 주장 맥스 킬먼은 최근 리그 8호 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을 칭찬하며 그가 상승세를 탈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6일 펼쳐진 번리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프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 Getty Images
황희찬. Getty Images
올 시즌 황희찬은 날아오르고 있다. EPL 전 경기(15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8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벌써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올리 왓킨스(28·애스턴 빌라)·제로드 보웬(27·웨스트햄)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의 활약에 울버햄프턴의 감독부터 동료 선수까지 칭찬의 목소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게리 오닐 감독(40)은 황희찬에 대해 “황희찬이 많은 골을 터뜨린 건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가 우리 팀이 하려는 것을 완전히 받아들인 덕분이다. 그는 계속해서 좋은 위치에서 골을 넣었고 8골을 터뜨린 것은 정말 인상적인 결과물이다”라고 칭찬했다.
막시밀리안 킬먼. Getty Images
막시밀리안 킬먼. Getty Images
더불어 황희찬의 동료이자 팀의 주장 킬먼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킬먼은 “황희찬은 대단한 선수다. 득점하지 못할 때도 그는 팀에 도움이 되고 있고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에게 공을 돌리고 더불어 그에게 공을 주려고 노력하는 쿠냐, 네투, 사라비아에게도 공을 돌리고 싶다. 그들은 차니를 도우려 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차니는 이번 시즌에 매우 경이롭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리는 그에게 약간의 자신감을 심어줬다. 나는 차니가 지난 시즌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올 시즌에 그는 정말로 많이 뛰고 있다. 그는 팀에 복귀한 이후 기회를 잡았고 최전방에서 훨씬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있고 그의 마무리 능력은 최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이 팀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킬먼은 “몇 년 전에 그가 잉글랜드에 왔을 때 새로운 언어인 영어를 배워야 했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그는 정말 적응을 잘 해냈다. 그는 정말로 좋은 동료이고 매우 예의 바르고 좋은 사람이다. 모든 것은 전적으로 그에게 공이 있고 그는 그것을 누릴만한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