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양홍석, 아셈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85–81로 이겼다.
4연승의 LG는 13승5패로 수원 KT(12승5패)를 따돌리고 단독 2위가 됐다. 안방 7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KCC는 6승9패로 8위에 위치했다.
양홍석은 이날 3점슛 3방을 포함해서 22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레이도 22점 2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KCC는 알리제 존슨이 17점, 최준용이 15점을 냈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3쿼터까지 69-62로 리드한 LG는 4쿼터 들어 상대 반격에 고전했다.
최준용에게 3점포를 맞고 74-75로 밀렸으나 곧바로 유기상의 3점포로 역전했다. LG는 81-78로 리드하던 4쿼터 막판 양홍석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자밀 워니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눌렀다.
2연승의 SK는 10승7패로 4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7위(8승10패)다.
SK 에이스 워니는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시는 케베 알루마가 33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인해 웃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