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7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떠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 MVP 후보에는 김영권(울산현대)과 안영규(광주FC), 제카(포항스틸러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가 올랐다. K리그2 MVP 후보엔 발디비아(전남드래곤즈)와 원두재(김천상무), 이한도(부산아이파크), 조르지(충북청주FC)가 선정됐다.
김주찬(수원삼성)과 이호재(포항스틸러스), 정호연(광주FC), 황재원(대구FC)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다투고,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영예는 김민준(김천상무)과 안재준(부천FC),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중 한 명에게 돌아간다.
K리그1 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과 이정효 광주FC 감독,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이름을 올렸고, K리그2 감독상 후보에는 고정운 김포FC 감독과 박진섭 부산아이파크 감독, 이영민 부천FC 감독,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이 뽑혔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8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