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베테랑 측면 자원 이반 페리시치가 다시는 현 소속팀을 위해 뛸 수 없을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영국 유력지 '이브닝 스탠더드'에서 토트넘을 담당하는 니자르 칸셀라가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28일 토트넘 부상 선수들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일단 이번 시즌에 새로 영입됐으나 다친 3총사가 올해 안에 복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은 새해 첫 날 전까지는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운을 뗀 킨셀라는 이어 "이는 라이언 세세뇽과 마노르 솔로몬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이 중 세세뇽을 제외하곤 지난여름 전력 보강을 위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이 데려온 선수들이다. 모두 토트넘에 오자마자 적응에 나름대로 성공하면서 활약상을 늘려가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부상 병동으로 이동하고 말았다.
판더펜과 매디슨은 지난 7일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모두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판더펜은 첼시 역습을 막기 위해 쫓아가다가 갑자기 다리를 부여 잡고 쓰러졌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매디슨은 무릎을 다쳐 첼시전 도중 역시 나갔다. 매디슨은 최근 자신의 생일을 중동에서 보내 당분간 돌아올 수 없음을 알렸다.
측면 백업으로 영입된 솔로몬 역시 무릎을 다쳤다. 매디슨과 판더펜보다 일찍 다쳤는데 역시 올해 안에는 돌아오기 어려운 것으로 결론 났다. 세세뇽은 기존 선수인데 장기 부상이다. 2월부터 햄스트링을 다쳐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는데 기약이 없는 상태다.
다만 이들 모두 토트넘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 자원들이다.
반면 34살 페리시치는 다르다. 킨셀라는 페리시치에 대해선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는데 다시는 토트넘을 위해 뛸 수 없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