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절단은 구마모토시청을 방문해 오니시 가즈후미 시장을 예방하고, 구마모토성을 둘러본다.
사절단은 울산과 구마모토시 두 도시 간 체육·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마모토시 부시장 주재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울산시가 조성을 추진하는 파크골프장을 벤치마킹하고자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을 찾는다.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은 구마모토현에서 조성한 62만5천㎡ 면적의 대규모 종합체육공원으로, 다양한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췄다.
시는 축구, 야구, 테니스 등을 할 수 있는 돔구장 형태 복합 실내 체육시설을 둘러본다.
이어 민간이 운영하는 '도토리숲 파크골프장'도 방문한다.
시는 이번 시찰에서 습득한 장점을 울산체육공원 시설 다양화와 리빌딩, 현재 구상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2010년 4월 26일 우호 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후,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까지 국제마라톤 대회 참가와 한일 우정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김두겸 시장은 "일본은 도심 곳곳에서 스포츠 시설을 볼 수 있는 체육 강국"이라면서 "울산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