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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울산 현대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잡고 조 2위 수성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ACL 조별리그 I조 5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조 2위를 그대로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승2패(승점 6)로 2위였던 울산은 3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승점 6)과 승점 타이였다.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울산이 1골 더 많아 2위에 매겨져 있었는데, 이날 승리로 승점 간격을 벌리면서 ‘여유로운’ 2위가 되면서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반 20분 빠툼 프라이스완의 자책골로 울산이 리드를 잡았다. 7분 뒤에는 루빅손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17분에는 이명재가 쐐기골을 박으면서 3-0이 됐다.
후반 24분 세르게예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두 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한편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조호르를 5-0으로 대파, 조별리그 5연승을 내달리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조호르는 울산에 승점 3 뒤진 3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