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약 두 달 반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토트넘 미드필더 벤탕쿠르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상대 라이트백인 매튜 캐시의 태클 여파로 발목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이후 2골을 내리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부상 부위는 발목 쪽으로 보인다. (캐시의 태클은) 좋지 않은 태클이었다. 우리는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마지막에는 또 한 명의 부상을 마주하게 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벤탕쿠르의 부상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가 최근 9개월 만에 부상 복귀를 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9개월을 뛰지 못했던 그다.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그라운드에 섰는데 다시 부상을 겪게 된 것이다.
그리고 사흘 후인 29일 벤탕쿠르의 몸상태에 대한 업데이트 된 소식이 나왔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이날 "벤탕쿠르가 캐시의 태클로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두 달 반 결장이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