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영보이스(스위스)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즈베즈다는 29일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영보이스에 0-2로 완패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이 무산됐던 즈베즈다는 이날 패배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승점 1점이 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영보이스는 승점 4점이 됐다.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하고 여러번 슈팅을 날리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조의 셀틱(스코틀랜드) 역시 라치오(이탈리아)에 0-2로 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양현준이 선발 출전한 셀틱은 1무4패(승점 1점)에 그쳐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각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권도 날아갔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후반 24분 파울로 베르나르도와 교체되며 투입,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양현준은 87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