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하드의 조타(24)가 토트넘으로 이적할까.
영국 매체 'HITC'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조타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조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조타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재결합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자가 많다. 히샬리송이 수술을 받아 빠진 가운데 마노르 솔로몬과 이반 페리시치 등이 결장 중이다. 윙어가 부족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을 도와줄 윙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조타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는 셀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벤피카를 거쳐 셀틱으로 임대 이적을 떠난 윙어 조타는 두 시즌 동안 총 83경기서 28골 26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셀틱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면서 조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난여름 그는 빅 리그 진출 대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선택했다. 이적료 2,500만 파운드로 알 이티하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적 이후 존재감은 없다. 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는 올 시즌 총 8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인데,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한 경기도 없었다. 지난 9월 이후로 리그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조타와 임대 계약을 원한다. 조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조타는 알 이티하드에서 미래가 없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다시 빛을 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레인저스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뽑힌 앨리 맥코이스트는 조타를 두고 '천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토트넘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