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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디 0 1,054 2023.11.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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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스타들 집결한 사우디축구에서도 반짝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 2023-24시즌 일정도 어느덧 40% 넘게 진행됐다. 정우영(33·칼리즈)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노련한 수비를 진출 첫해부터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정우영은 컵대회 포함 16경기 평균 85.1분을 뛴 칼리즈 주전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다. 가로채기 횟수는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모든 선수를 통틀어 열 번째로 많다.

정우영은 2022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아프리카 베스트11 로맹 사이스(33·모로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2023-24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스틸 TOP10에서 경쟁 중이다.

정우영이 2023-24 사우디아라비아프로축구 1부리그 14라운드 원정 대비 훈련을 리드하고 있다. 사진=칼리즈 공식 SNS슈팅 및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범하거나 페널티킥 허용은 이번 시즌 아직도 없다. 볼소유권 회복 5.70 및 태클 성공 1.45 같은 90분당 수비 기록 역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

정우영은 패스 성공률 88% 및 수비 진영 패스 정확도 94% 등 원래부터 장점으로 여겨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사우디아라비아 입성 후에도 발휘하고 있다.

로빙패스 유효 4.35 및 비거리 22.86m 이상 패스 적중 4.25를 비롯한 90분 평균 통계에서는 베테랑의 여유가 느껴진다. 칩샷 및 롱볼 성공률이 65%를 넘는 것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공격 전개 시발점 역할뿐 아니라 센터백이 가능한 높이(신장 186㎝)와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기술까지 겸비했다.

이런 장점들을 일정 수준 이상 갖춘 선수는 아시아에서 매우 드물다.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이 2018년 부임한 한국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위로 이끄는 과정에서 정우영을 중용한 이유다.

정우영이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칼리즈 공식 SNS정우영은 2023-24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에서 4차례 직접 프리킥을 차며 칼리즈 중원 핵심 자원으로서 위상을 보여줬다. FA컵 16강 홈경기를 통해 데뷔골까지 넣었다.

아시아축구연맹 랭킹 3위 일본 무대에서도 비셀 고베 시절 J리그 역사상 2번째 한국인 주장을 맡는 등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자신문 ‘샤파크’에 따르면 칼리즈는 후방에서부터 더 짜임새 있는 빌드업을 위해 정우영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11개 밖에 없는 ‘선수 가치 합계 10억 유로(약 1조4292억 원) 이상 클럽축구 1부리그’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스타를 잇달아 1부리그에 데려오며 2034 FIFA 월드컵 개최 능력을 시위하고 있다. ‘샤파크’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한국축구의 별”로 소개한 정우영과 계약한 이유 중 하나다.
 

클럽축구리그 시장 규모 세계랭킹

- 11월27일 기준, 단위 10억 유로

01위 잉글랜드 1부리그 11.04

02위 스페인 1부리그 4.78

03위 이탈리아 1부리그 4.71

04위 독일 1부리그 4.31

05위 프랑스 1부리그 3.68

06위 잉글랜드 2부리그 1.70

07위 브라질 1부리그 1.44

08위 포르투갈 1부리그 1.35

09위 메이저리그사커 1.27

10위 튀르키예 1부리그 1.15

11위 네덜란드 1부리그 1.11

12위 사우디 1부리그 1.07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가로채기 TOP10

01위 구스타보 케야르 (알샤바브/콜롬비아)

02위 로저 이바녜스 (알아흘리/브라질)

02위 후사인 알잡다니(알오크두드/사우디)

04위 자카리아 사미(아브하/사우디)

05위 안드레이 지로투(알타아원/브라질)

06위 이브라힘 알나클리(알타이/사우디)

06위 무함마드 알도사리(알라에드/사우디)

08위 압델카데르 베드란(다마크/알제리)

08위 로맹 사이스(알샤바브/모로코)

10위 정우영(칼리즈/대한민국)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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