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정후에게 관심이 없는 팀을 찾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이정후의 미국일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뉴욕 메츠다.
미국 언론 ‘인사이드 메츠’가 뉴욕 메츠 또한 이정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 현재 뉴욕 메츠의 외야 포지션은 놀라울 정도로 얇아 보인다. 스탈링 마르테, 브랜든 니모, 알렉스 라미레즈, DJ 스튜어트는 12월 현재 메츠의 40인 로스터에 등록된 유일한 외야수 네 명이다”라며 이정후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시작했다. .
그러면서 “메츠는 여러 보도에 따르면 12월 초에 MLB 팀에 포스팅될 예정인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인 20개 MLB 팀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까지 세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
그러면서 “이정후는 18세 때부터 KBO에서 뛰었다.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하기 전 넥센에서 2년을 보냈다. KBO에서 7시즌 동안 매번 .300이상의 타율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은 .340에 달할 정도의 정교한 타자였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분위기는 일관적이다. 이정후의 행선지로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팀을 확률적으로 따지면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높다. 그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FA 시장에서 “All-In”을 선언한 만큼 이정후 쟁탈전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양키스 또한 애런 저지 외에는 외야가 취약한데다, 다른 팀들과 달리 페이롤의 영향으로 오타니나 야마모토 등 대형 FA에는 관심을 갖기 않아 오히려 이정후의 영입에 더 적극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뉴욕 메츠 등 빅클럽 등이 가세하면서 이정후의 MLB 진출은 거의 미국 일주 형태를 띄고 있다.
물론, 언론에서 기사가 많이 나온다고 그것이 이정후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정후를 향한 미국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는 것이고, 보라스를 통한 홍보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제 MLB에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한국에서 온 중견수 이정후의 이름을 절대 모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