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셀틱이 라치오에 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셀틱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0-2로 졌다. 셀틱은 이날 패배로 1무4패(승점 1점)를 기록한 가운데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 놓고 챔피언스리그 E조 최하위가 확정됐다. 셀틱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셀틱의 양현준은 라치오전에서 선발 출전해 측면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41분 교체되며 86분 동안 활약했다. 오현규는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20분 남짓 활약했다.
양현준은 라치오전에서 4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한차례 성공한 가운데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오현규는 한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양현준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6.6점을 기록했고 오현규는 6.5점을 기록했다.
셀틱은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전 종반 임모빌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임모빌레는 후반 42분 팀 동료 이삭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셀틱 수비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되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셀틱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임모빌레는 후반 40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임모빌레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셀틱 골문을 갈랐고 라치오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도 영보이스에 완패를 당해 챔피언스리그 G조에서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즈베즈다는 영보이스에 0-2 완패를 당해 1무4패(승점 1점)를 기록하게 됐다.
황인범은 영보이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되며 90분 동안 활약했다. 황인범은 영보이스전에서 49차례 패스를 시도해 39차례 성공하며 패스성공률 80%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4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즈베즈다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실패한 가운데 조 3위에게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