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팬들이 선호하는 선수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28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각 클럽에서 유니폼 판매가 가장 많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과 울버햄튼에서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판매된 선수로 드러났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여름 케인의 이적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선수는 사실상 손흥민이 유일했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경기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며 '이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지고 있다.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라는 것이 확고해졌다. 만약 매디슨이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면 손흥민과 경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선 '네베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떠난 이후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 팀에서 가장 큰 스타를 잃은 클럽 중 하나'라며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역할을 맡았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초반 13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오랫동안 스코어러를 필요로 했고 황희찬의 새로운 모습은 클럽에서 자신의 인기를 급상승시켰다. 황희찬이 현재 수준의 플레이를 이어간다면 다음시즌에도 울버햄튼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7골을 성공시켜 리그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올라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은 올 시즌 나란히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2무3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기도 했던 토트넘은 매디슨과 판 더 벤의 동반 부상 이후 3경기 연속 역전패의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다음달 4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3무6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28일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올 시즌 리그 7호골을 터트리는 등 팀의 핵심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