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한소희22 0 382 2023.11.29 17:29
https://www.pato114.net/sports/4326

송은범 "더 던지고 싶고 잘 던질 수 있다…열심히 개인 훈련 중"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송은범(39)은 프로야구 LG 트윈스 보류 선수 명단에 빠져 '무적 신분'이 됐다.

불혹을 앞둔 그지만, 아직 마운드에 서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송은범은 29일 오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도 개인 훈련을 했다"며 "더 던지고 싶고, 잘 던질 수 있다. 아픈 곳도 없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25일 송은범, 서건창 등 12명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방출 통보였다.

송은범은 "LG에서 더 뛸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곧 마흔이 되지만, 몸 상태는 무척 좋다. 기회를 얻는다면 좋은 공을 던질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송은범은 1군에서 단 4경기만 등판(3⅔이닝 1실점)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6월 24일 고양 히어로즈전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하지만, 송은범은 "올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이브 피칭을 했다. 투구 감각에 문제는 없다"며 "어느 때보다 팔도 싱싱하다. 올해 보여주진 못한 걸, 내년에 보여주고 싶다"고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2003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송은범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에서 선발, 중간, 마무리로 모두 뛰었다.

송은범의 1군 개인 통산 성적은 680경기 88승 95패 27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4.57이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중간, 마무리로 2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90으로 활약했다.

'베테랑 불펜 영입'은 성공 사례가 꽤 많다.

김진성(38)은 2021시즌 종료 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당했지만, LG에서 새 출발 해 2022년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 올해 5승 1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올렸다.

지금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임창민(38)도 2022시즌 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2023년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해 2승 2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51로 호투했다.

노경은(39·SSG 랜더스)도 방출 설움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9승 5패 2세이브 30홀드 평균자책점 3.58로 SSG 핵심 불펜 역할을 했고, 홀드 2위에 올랐다.

'SK 왕조 시절의 에이스' 송은범도 '기회'를 간절히 원한다. 

글쓴이평판 75.3점 추천 67 비추천 22
Lv.30 한소희22  실버
505,581 (52.2%)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빅리그 데뷔도 전에 5000만달러 돌파 계약? 유망주 랭킹 2위 슈리오 전진 2023.11.29 497
무르익는 오타니 5억 달러 대박… No.2마저 일본 선수? "2점대 ERA 가능하다" 전진 2023.11.29 361
류현진은 '한화 아닌 KC행'!, ML 전 단장의 예상... 증명은 필수다, 고작 1년 800만 달러라니 전진 2023.11.29 502
KT 아카데미, 2023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 챔피언 등극 전진 2023.11.29 385
박경상 KCC 전력분석원의 냉철한 진단, “슈퍼팀에도 궂은일을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한소희22 2023.11.29 440
올 KPGA코리안투어 진기록 풍년‥홀인원 16개+이글 503개 전진 2023.11.29 495
김희진 복귀는 언제쯤? 김호철 감독 "독하게 재활 중" 전진 2023.11.29 612
"7년의 세월을 거슬렀다!"…아르테타, '월클 MF' 상대로 알까기→선수단 '입틀막' 전진 2023.11.29 276
'혹사' 김민재 선발, UEFA 전망 바뀌었다…챔스 코펜하겐전 '선발 제외' 예상 전진 2023.11.29 959
성남FC, 2024시즌 구단 디자인 용역업체 선정 공개입찰 실시 전진 2023.11.29 406
드디어 우승팀이 움직인다. 선발-불펜 최대어 내일 협상 시작. FA 시장 다시 뜨거워진다[SC포커스] 정팔 2023.11.29 555
'두산 육상부'의 부활, 정수빈 "자부심 가질 필요, 수비는 늘 자신있다" 전진 2023.11.29 450
BNK 박정은 감독 "박성진 실험, 김한별은 3라운드에 복귀 목표" 전진 2023.11.29 441
왕조 구축보다 올 겨울이 걱정인 홍명보 울산 감독 “욕심내면 큰 일 난다” 한소희22 2023.11.29 835
美 매체 "이정후, 벨린저보다 더 많은 관심 받을 수도" 왜? 문의 2023.11.29 315
조건부 허락 받은 LG 고우석, 적정 몸값은? 문의 2023.11.29 874
올 KPGA코리안투어 진기록 풍년‥홀인원 16개+이글 503개 한소희22 2023.11.29 167
MLB 전 단장, 류현진 캔자스시티행 거론… 그런데 마에다 ⅓ 가격? 보라스가 비웃을까 문의 2023.11.29 469
권영민 감독 단벌에 팀 합숙까지 징크스 늘어도…‘5연승’ 한국전력은 행복해 한소희22 2023.11.29 423
“빛이 보이는 것 같기도”…‘명세터’ 신영철 감독과 함께하는 ‘10대 세터’ 한태준의 성장기 한소희22 2023.11.29 774
2R 첫 승 거둔 정관장, 결국 해답은 메가-지아 콤비 한소희22 2023.11.29 412
송은범 "더 던지고 싶고 잘 던질 수 있다…열심히 개인 훈련 중" 한소희22 2023.11.29 383
KIM 코펜하겐전 앞두고 훈련도 불참' 드디어 휴식 부여받을까...김민재, 23G 선발 기록 드디어 깨지나 한소희22 2023.11.29 280
'국가대표 자격 일시 박탈' 황의조, 소식 접한 날 중거리포…2경기 연속골 한소희22 2023.11.29 279
MLB 전 단장 출신 전문가 "류현진은 캔자스시티, 이정후는 SF행" 예상 한소희22 2023.11.29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