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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0 35 2023.11.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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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모르는 포항, 하노이에 2-0 완승...조별리그 5전 전승 1위

포항 스틸러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2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노이FC(베트남)와의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전승을 유지한 포항은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이호재가 출천했다. 홍윤상, 윤민호, 김인성을 2선에 배치했다. 한찬희, 김준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심상민, 박찬용, 하창래, 박승욱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윤평국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6분 홍윤상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왔다. 윤민호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았다. 윤민호가 이어받아서 도는 과정 중에서 수비수와 경합했고,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포항이 이번에는 프리킥 기회를 노렸다. 전반 12분 김준호가 뒤로 빠진 홍윤상에게 배급해줬다. 홍윤상의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다.

하노이가 처음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단번에 역습이 전개됐다. 반 퉁에게 공이 전개됐다. 반 퉁이 박찬용과의 스피드 경합에서 우세했다. 그러나 슈팅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하노이가 포항의 패스 플레이에 적응하면서 포항의 공격이 조금씩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포항이 행운이 찾아왔다. 전반 30분 후방에서 윤민호에게 찔러준 패스가 하노이 수비수에게 굴절되어 홍윤상에게 향했다. 홍윤상이 타인 충의 반칙을 이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는 이호재가 나서서 마무리했다. 포항이 리드를 잡았다.

홍윤상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41분 윤민호가 후방으로 침투한 홍윤상에게 정확히 밀어줬다. 홍윤상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포항이 전반 막판 위기에 처했다. 하노이가 공격적으로 압박해 포항의 공을 가져왔다. 하이 팜이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은 포항의 우세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윤민호 대신 강현제가 투입됐다. 포항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코너킥에서 김준호가 킥을 올려줬다. 뒤로 흐른 공을 하창래가 달려들어 머리로 마무리했다. 0-2가 되자 하노이가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포항은 후반 16분 홍윤상 대신 조재훈을 넣었다. 곧바로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조재훈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이호재를 거쳐서 강현제에게 향했다. 강현제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노이가 오랜만에 공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하노이가 포항 지역에서 패스 플레이를 풀어갔다. 유려하게 패스가 이어졌고 반 콰이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포항이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25분 포항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김인성이 과감하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호재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포항은 그렌트와 신광훈을 후반 28분 투입했다. 박찬용과 김준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랜트가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패스를 전개했다. 강현제가 이어받은 뒤 한찬희에게 내줬다. 한찬희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포항도 위기에 빠졌다. 후반 24분 그랜트가 직접 공을 몰고 올라오다가 끊겼다. 하노이가 곧바로 공격을 시도했다. 팜 쑤언 마인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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