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시가 0 42 2023.11.29 22:53
https://www.pato114.net/sports/4375

김기동 감독 유망주에게 쓴소리 "오늘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더 분발해주길 원했다.

포항은 2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노이FC(베트남)와의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전승을 유지한 포항은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방적인 경기라고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노이가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하긴 했지만 90분 내내 포항이 경기를 주도했다. 포항은 전반 30분 홍윤상의 적극성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호재가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후반 이른 시간 하창래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을 적절하게 교체하면서 경기를 운영했고, 그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축구를 하면 내용과 결과에 다를 때가 있다. 모두 가지고 싶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선수들이 해줬다. 후반전 교체를 하면서 교체 선수들이 아쉬웠다. 일관성이 필요하다. 좀 더 발전하려면 일관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김기동 감독이 지적한 일관성이란 "경기력 측면에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같은 움직임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볼처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데 이뤄지지 못했다. 후반에 밸런스가 깨졌다. 수비수들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포항의 고민은 방향성이다. 리그 순위도 확정이 됐고, ACL 16강 진출도 이뤄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남은 시즌 운영에 대해선 "환자가 좀 많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오늘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린 선수들이라 기복이 있었다. 그걸 줄여 가는 게 제 역할이다. 2경기 남았는데 베테랑 수비수들이 잘 이끌어준다면 잘해줄 것이다"고 답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인천유나이티드 역사 담겼다... 창단 20주년 기념 전시실 신설, 팬들에 공개 시가 2023.11.29 36
35경기 40골… UCL 기록도 갈아치운 ‘괴물’ 시가 2023.11.29 27
10분간 임시 퇴장…옐로와 레드 사이 ‘오렌지카드’ 등장 시가 2023.11.29 29
‘여기 독일 아니고 한국이다’ 시가 2023.11.29 29
패배 모르는 포항, 하노이에 2-0 완승...조별리그 5전 전승 1위 시가 2023.11.29 35
이번에도 준PO에서 경남이 웃었다…‘4위 이점’으로 PO 진출, 김포와 맞대결 시가 2023.11.29 45
'무실점 전략 적중'… 경남, 파상공세 펼친 부천 상대로 0-0 무승부 → K리그2 PO 대진은 김포-경남 시가 2023.11.29 34
'K리그2 준PO' 경남, 부천에 0-0으로 비기며 2년 연속 PO 진출 시가 2023.11.29 37
'ACL 16강 이미 확정' 포항, 홈에서 하노이 2-0 제압... 조별리그 5전 전승 시가 2023.11.29 33
문선민-송민규 골맛 전북, 수적 열세 견디며 키치에 2-1 승리…16강 희망 이어가 시가 2023.11.29 32
원정 징크스와 퇴장 변수, 중압감 모조리 극복한 전북, 16강 진출 희망 키웠다 시가 2023.11.29 33
경남, 2년 연속 준PO서 부천 울렸다…김포와 PO 승부 시가 2023.11.29 69
'ACL' 전북, 킷치에 2-1 승리…포항, 하노이에 2-0 완승 시가 2023.11.29 35
‘문선민+송민규 골→정태욱 퇴장’ 전북, 킷치에 2-1 승리...조 2위 유지 시가 2023.11.29 42
경남, 2년 연속 부천 따돌리고 K리그2 PO행…김포와 맞대결 시가 2023.11.29 35
포항, 하노이 꺾고 ACL 5전 전승…전북은 16강 희망 시가 2023.11.29 36
K리그2 경남, 부천과 0-0 무승부로 PO 진출…김포와 격돌 시가 2023.11.29 59
하노이 감독 "한국, 베트남과 비교해 너무 추웠다" 시가 2023.11.29 56
이영민 감독의 아쉬움 "감독의 전략적 준비가 부족했다" 시가 2023.11.29 37
2023시즌 마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어… 전략적으로 부족했던 거 같다" 시가 2023.11.29 41
단단한 경남, 부천과 0-0...K리그2 PO서 김포와 격돌 시가 2023.11.29 55
전북, 수적 열세 속에서 키치에 2-1 진땀승···포항은 하노이 꺾고 조별리그 5연승 질주 시가 2023.11.29 64
김기동 감독 유망주에게 쓴소리 "오늘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시가 2023.11.29 43
설기현 감독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고 싶다" 시가 2023.11.29 53
2년 연속 준PO에서 고배, 이영민 감독 “감독으로서 전략적으로 부족했다” 시가 2023.11.29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