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 동료를 빼오겠단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르로이 사네(27,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적극 움직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현실이 되면 윙어 사네는 4년 만에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간다.
그는 지난 2020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4,900만 유로(약 695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사네는 빠르게 뮌헨에 적응했다. 이적 첫 시즌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44경기에 출전, 10골 12도움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으로 범위를 설정해도 마찬가지. 그는 리그 12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과 함께 뮌헨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사네가 2025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단 것. 높은 이적료를 남기기 위해 뮌헨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계약을 이끌어 내든지 아니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몸값이 오를 대로 오른 사네를 팔아 금전적 이익을 봐야 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르로이 자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뮌헨은 사네와 더 오랜 기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 재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네는 급할 것이 전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든단 보도가 나왔다.
리버풀은 이적설이 난무한 윙어 모하메드 살라와 동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고, 또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피챠헤스’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자리를 지키길 원한다. 이에 사네의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사네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51억 원)에 달한다. 리버풀에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