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토토번가 0 797 2023.11.30 00:50
https://www.pato114.net/sports/4485

19년을 뛴 클럽 떠난다는 건…케인 "뮌헨 이적 과정은 미친 경험"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는 과정을 '미친 경험(mad experience)'이라고 회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공격수 케인은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자신이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통산 430경기 278골 6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레전드로 등극했다.

토트넘에서 맹활약한 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온갖 기록을 세웠다. 리그에서 213골을 터트린 케인은 앨런 시어러(260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한 경기 최다 도움(4도움)과 16라운드 만에 10골 10도움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최소 경기 '10-10'을 달성하는 등 많은 개인 기록들을 보유 중이다.

또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케인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는데, 두 선수가 합작한 47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합작골로 기록되면서 리그 최고의 콤비로 이름을 떨쳤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평정한 케인은 지난 여름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안 독일로 이적하면서 정든 토트넘을 떠났다. 뮌헨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유로(약 142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993년생 케인이 만 30세에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계약 기간도 1년 밖에 남지 않았던 상황이라 너무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지만, 케인은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뮌헨 이적 후 모든 대회에서 17경기에 나와 무려 22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선 이제 12라운드가 끝났음에도 벌써 18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케인은 지난 여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는 과정을 두고 인생에서 가장 놀라웠던 경험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포포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하자면 미친 경험이었다. 난 19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고, 토트넘에서 정말 행복했기에 무엇을 해야할지 알지 못했다"라며 "당시 난 내 보금자리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이적을 이뤄지는 걸 느끼고, 그 일부가 되는 건 내겐 처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난 시즌 내가 집중한 건 토트넘과 구단이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뿐"이라며 "지난 시즌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젠 더 나아가고, 가능한 한 멀리 나아갈 때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후 난 휴가를 떠났고, 이후부터 이야기가 진행됐다. 난 구단들이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케인은 리그에서만 30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토트넘을 유럽대항전으로 이끌지 못했다. 케인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부진한 한 해를 보내면서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무리했다.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준PO POINT] '준PO 통과율 100%' 이번에도 해낸 설기현 감독, 경남과 플레이오프 안착 한소희22 2023.11.30 617
다잡은 승리 놓친 임근배 감독, “베테랑도 급하면 정신줄 놓는다” 토토번가 2023.11.30 660
‘김포 나와!’ 경남, 두 시즌 연속 부천 넘어 K리그2 PO행···경기는 0-0 무승부 토토번가 2023.11.30 675
K리그2 경남, 2년 연속 부천 꺾고 PO행 토토번가 2023.11.30 787
‘눈물의 결승골’ 이정협 “장인어른! 꼭 잔류해서 다시 찾아뵐게요” 토토번가 2023.11.30 1019
10명으로 이긴 페트레스쿠 감독 "긴 여정에서 값진 승점 3점 따냈다"[홍콩톡톡] 토토번가 2023.11.30 801
'관제탑 세리머니' 문선민 "수비진과 김정훈 골키퍼 없었다면 승점 3점 얻기 어려웠다' 토토번가 2023.11.30 264
경남, 부천과 0:0 무승부로 준PO 통과...김포와 격돌 토토번가 2023.11.30 570
'이미 한국전은 포기' 中의 쓸데없는 걱정, "황의조 논란은 우리한테 나쁜 소식" 토토번가 2023.11.30 645
뛸 선수가 없다…‘부상의 늪’에 빠진 토트넘 토토번가 2023.11.30 648
‘레드카드 악재’ 전북현대 진땀승, 16강 진출 보인다 토토번가 2023.11.30 608
텐 하흐 허락 떨어졌다, 맨유 '6000만 파운드 베테랑' 결국 떠난다 '매각 의향' 토토번가 2023.11.30 723
19년을 뛴 클럽 떠난다는 건…케인 "뮌헨 이적 과정은 미친 경험" 토토번가 2023.11.30 798
"심판한테 항의를 해? 10분간 퇴장!"…축구경기서 이런 일 벌어진다 토토번가 2023.11.30 763
'맨유에서의 도전' 결국 포기 선언…"뛸 수 없다면 이적할 것" 토토번가 2023.11.30 365
더 이상 작지 않은 ‘작정현’… 소노 에이스의 고군분투 대박용 2023.11.30 642
가르나초, '루니 빙의' 시저스킥→호날두 세리모니...PL도 주목 "같지만 다르다" 토토번가 2023.11.30 543
‘우승 또 우승’ 춘천 조동기 감독 “우여곡절 있었지만, 완벽한 시즌 보냈다” [SS성남in] 대박용 2023.11.30 272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 KWBL 리그 창단 첫 통합우승 대박용 2023.11.30 594
3연패에도 미소 지은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 “라우리가 살아났다” 대박용 2023.11.30 606
‘징계 복귀’ 그린, 또 테크니컬 파울 찬물에 결정적 실책까지…GSW, 새크라멘토에 대역전패 대박용 2023.11.30 368
[D리그] ‘김형빈 33점 12리바운드’ SK, DB 꺾으며 연패 탈출 성공 대박용 2023.11.30 348
박경상 KCC 전력분석원의 냉철한 진단, “슈퍼팀에도 궂은일을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대박용 2023.11.30 604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커닝햄…LG에 위기 찾아오나 [KBL] 대박용 2023.11.30 519
부상으로 삼성 떠난 외국인… KBO 입맛 다시지만, 그림의 떡? "미국 간다더라" 한소희22 2023.11.30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