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국내에서 송사에 휘말린 사이, 미국에선 또 한번 트레이드설이 터졌다.
디 어슬레틱 젠 맥카프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의 윈터미팅 이슈들을 돌아봤다. 2루수 보강 의지가 있으며, FA보다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김하성이 후보로 거론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루는 올 시즌 보스턴 타선의 블랙홀이었다. 10명의 선수가 시간을 나눴다. 타율 0.242 출루율 0.286 장타율 0.376였다. 루이스 우리아스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 됐고, 크리스티안 아로요는 방출됐다”라고 했다.
2루 무게감이 떨어지고, FA 휫 메리필드는 영입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트레이드를 하면 김하성이 후보라고 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맥카프리는 김하성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샌디에이고가 페이롤을 계속 축소한다면 그럴 것이며,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한 예상 비용은 미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실제 맥카프리는 “보스턴은 내야진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강한 수비형 2루수를 선호한다.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 OAA -3)나 조나선 인디아(신시내티 레즈, OAA -6)처럼 수비율이 낮은 2루수들은 보스턴이 맞이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했다.
그러나 맥카프리는 “보스턴에 묶인 다른 이름들, 메리필드(OAA 4), 김하성(OAA 7), 브랜든 드루리(LA 에인절스, OAA 5)는 수비율이 더 높다. 그러나 메리필드는 FA이고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사장의 제아은 그들이 트레이드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보스턴 트레이드설은 올 시즌 중에도 몇 차례 있었다. 종종 있는 일이라고 간과할 수 없다. 김하성도 지난 7일 트레이드 된 후안 소토(25, 뉴욕 양키스)처럼 예비 FA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페이컷 기조이고, 김하성을 FA 시장에서 비싸게 잡는 것보다 김하성보다 어린 유망주들에게 시간을 주고 싶다며 과감하게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