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이 SK의 연승을 이끌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8-75로 이겼다.
안영준이 16점을 기록하며 SK의 승리를 견인했다.
안영준은 "팀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맞춰가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에 그런 부분이 잘 돼서 역전해서 이겼다. 그게 좋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군 복무를 마친 후의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안영준은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웃어보인 뒤 "선형이 형이 여유가 생겼다고 하는데 오히려 여유가 없어서 턴오버가 나오는 것 같다. 요즘에 실책도 한다. 그런 게 아쉬워서 그런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세근의 적응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안영준은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세근이 형은 워낙 베테랑이고 경험이 많다. 점점 갈수록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맞춰가면 좋을 것이다. 우리가 아직 세근이 형을 많이 활용 못하는 것 같다. 세근이 형과 더 많이 해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