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을 얻은 류현진(36)의 다음 행선지가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인 짐 보우덴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을 통해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보우덴은 류현진에 대해 인센티브 포함, 총액 800만 달러의 1년 계약을 전망했다. 행선지는 캔자스 시티다.
그는 캔자스 시티 현 상황에 대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증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내년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유망주와 교환할 수 있는 선수와 계약해야 한다”라며 적절한 카드가 류현진이라고 꼽았다.
류현진은 지난 2020년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만약 캔자스 시티와 계약을 맺는다면 다시 한 번 파란색 유니폼을 입게 될 류현진이다.류현진은 토론토에서의 2년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이후 2년을 아쉽게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복귀한 뒤에는 11경기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합격점을 받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