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한소희22 0 38 2023.11.30 01:39
https://www.pato114.net/sports/4502

김연경과 유이한 토종 득점 TOP10, 강소휘 “더 노력해서 올라가겠다”

좀 더 노력해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에이스 강소휘의 각오다.

현재 V-리그 여자부 득점 TOP10에는 외국인 선수 8명, 국내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흥국생명 김연경과 GS칼텍스 강소휘가 각각 229점, 181점으로 8위와 10위에 랭크돼있다. 득점 1위는 348점을 기록한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다.

득전 뿐만이 아니다. 강소휘는 공격 성공률 41%로 공격 종합 9위에도 위치하고 있다. 공격 종합 역시 국내 선수로는 김연경과 강소휘가 유이하다.

공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강소휘다. 리시브 9위와 디그 8위, 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한 수비 부문에서도 8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팀 내 공격 점유율은 24.81%, 공격 성공률은 41%다. 공격 효율은 33%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까지 12경기를 소화한 강소휘는 올 시즌 변화에 대해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면서 외국인 선수 2명을 마크하려다 보니 수비나 블로킹이 뚫리는 부분이 있다”면서 “국내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득점을 냈으면 한다. 라이벌로 생각하고 훈련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득점 10위에 대해서는 “마음 같아서는 득점을 더 많이 하고 싶고, 순위도 올리고 싶다. 점유율이 많지 않지만 좀 더 노력해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변화 속에서 8승4패(승점 22) 기록,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차상현 감독은 “꽤 선전했다.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잘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견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강소휘는 흥국생명전을 기다리고 있다. GS칼텍스는 1,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모두 0-3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강소휘는 “흥국생명을 한 번도 못 이겼다. 좀만 더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무너지니깐 속상했다. 3라운드 때는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흥국생명전을 치러야 할 것 같다”며 설욕전을 예고했다.

GS칼텍스는 오는 9일 흥국생명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강소휘는 3라운드를 앞두고 “몸 컨디션은 좋다. 가끔 공격이 한 번에 득점으로 안 난다. 기복이 있는데 줄이고 싶고, 공이 올라오면 무조건 성공시키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강소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프로 9년차 강소휘의 두 번째 FA가 되는 셈이다. 이에 “첫 번째 FA는 고민도 없이 GS칼텍스를 택했다. 이제는 두 번째 FA다.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한 곳에만 머물러있으면 안주하는 것 같아서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GS칼텍스 강소휘가 팀 중심을 잡고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다. GS칼텍스의 고민은 강소휘 대각에 들어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다. 세터 김지원도 올 시즌 처음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코트 위에 오른 상황이다. 약점인 높이를 보완하기 위해 끈질긴 수비와 빠른 반격, 실바의 한 방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 차 감독의 말대로 잘 버티고 있는 GS칼텍스다. 강소휘도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서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마에다 FA 계약 뒷이야기, 무려 1억 5000만원 재단에 기부 "매우 자랑스럽다" 극찬 폭발 토토번가 2023.11.30 33
류현진은 캔자스시티,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토토번가 2023.11.30 42
“오타니, 건강하면 에이스이자 중심타자…” 그런데 5억달러 보장 못 한다? 다저스의 진심이 궁금하다 토토번가 2023.11.30 30
빅리그 데뷔도 전에 5000만달러 돌파 계약? 유망주 랭킹 2위 슈리오 토토번가 2023.11.30 49
“벨린저, 양키스만큼 좋은 궁합 없다…” 이정후는 포기? 7년 1억7700만달러 ‘인생 역전’ 예고 토토번가 2023.11.30 70
한국전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연봉 3.7배 오르고 주전 등번호 5번 수령, 최고 루키 시즌 요미우리 유격… 토토번가 2023.11.30 61
마지막 불꽃 태우려는 류현진, 다시 파란 유니폼? 토토번가 2023.11.30 46
FA 괴물타자들 '이것' 주목하라→오타니는 '파워', 벨린저는 '컨택트' 토토번가 2023.11.30 67
'금의환향' 이강인, 마요르카 홈경기 방문한다…PSG 이적 후 첫 재회 토토번가 2023.11.30 40
‘조별리그 탈락 위기’ 맨유, 운명의 갈라타사라이전 선발 명단 공개 토토번가 2023.11.30 39
경남 2년 연속 웃었다, 부천 누르고 PO 진출... 다득점이 가져온 행운, 비기고도 올라갔다 우사짝4 2023.11.30 85
[IS 시선] '사비로 아버지까지 초청' 시상식의 가치를 높인 페디 우사짝4 2023.11.30 68
‘조별리그 탈락 위기’ 맨유, 운명의 갈라타사라이전 선발 명단 공개 우사짝4 2023.11.30 37
드디어 김민재 휴식? 훈련 불참→UEFA, 코펜하겐전 김민재 교체 명단 예상 2편 토토번가 2023.11.30 96
드디어 김민재 휴식? 훈련 불참→UEFA, 코펜하겐전 김민재 교체 명단 예상 토토번가 2023.11.30 56
'축구에서 농구로' SK 유소년 클럽 백건우는 더 많은 우승을 원한다 토토번가 2023.11.30 62
포지션 바꾼 3년 차에게 '배구 여제' 김연경의 한 마디 [곽경훈의 현장] 한소희22 2023.11.30 47
매각설 모락모락→“합숙하자” 위기 딛고 5연승 달려가고 있는 한국전력 한소희22 2023.11.30 39
김호철, 화났다…"이기려는 의지도, 열심히 하는 모습도 안 보여" 한소희22 2023.11.30 38
산책도 해봤고, 공격적으로 준비했지만... 속절없는 11연패. 팀 최다연패 눈앞. "전체적으로 밀렸다. 상대… 한소희22 2023.11.30 22
김연경과 유이한 토종 득점 TOP10, 강소휘 “더 노력해서 올라가겠다” 한소희22 2023.11.30 39
천당·지옥 다 맛본 정관장 쌍포 “연패 기간 진짜 눈물났죠” 한소희22 2023.11.30 44
'성공률 45%' 에이스가 17%로 묶였는데도 '덤덤', 세터 순환으로 역전 일군 GS 한소희22 2023.11.30 45
KB손보, OK금융그룹에 패해 11연패 수렁 빠져 한소희22 2023.11.30 64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 창단 첫 통합 우승 토토번가 2023.11.30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