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벨링엄은 21세(U-21)가 되기 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10골을 넣은 네 번째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나폴리(이탈리아)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4대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5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벨링엄은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전반 22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는 다비드 알라바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완성했다. 또한, 그는 경기 막판 날카로운 패스로 호셀루의 쐐기골을 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1골-1도움 활약 속 홈에서 역전승을 챙겼다.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1500만 파운드였다. 벨링엄은 펄펄 날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경기에서 11골-2도움, UCL 4경기에서 4골-2도움을 남겼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데뷔 15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프루덴 산체스가 가지고 있던 15경기-13골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