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프림퐁(22, 레버쿠젠)을 둘러싼 영입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프림퐁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프림퐁은 지난 2021년 셀틱을 떠나 레버쿠젠에 입성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연계 능력 덕분에 향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 9골 11도움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라이트백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벌써 17경기 6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보다 더 뛰어난 기록을 남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폭발적인 성장세와 달리 레버쿠젠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프림퐁과 레버쿠젠의 계약에는 내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3,4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의 바이아웃이 삽입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림퐁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버쿠젠을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스널이 프림퐁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좀더 공격적인 풀백을 원하고 있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프림퐁을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도 주앙 칸셀루를 영입하기 전에 프림퐁을 관찰했다. 최근에는 아스널과 뮌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