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착용할 홈킷 컨셉이 유출됐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이자 유니폼 유출 소식으로 유명한 '푸티 헤드라인스'는 30일(한국시간) 독점이라 밝히며 "2024-25시즌 뮌헨이 착용할 홈 유니폼은 매우 다양한 빨간색을 가질 것이다. 세 가지 빨간색이 있으며 로고(유니폼 제조사 '아디다스', 메인 스폰서 '도이체 텔레콤')는 흰색으로 결합된다. '클럽 클래식(FCB RED)'이 메인이며 '더 어두운 빨간색(Team Power Red)'과 '어두운 적갈색(Shadow Maroon)'이 어우러진다. 2024-25시즌 홈킷의 정확한 디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매 시즌 다양한 유니폼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음 시즌 홈킷은 세 가지 붉은색이 조합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흰색이 어우러진 올 시즌 홈킷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 역시 착용 예정이다.
지난여름 뮌헨은 해리 케인과 김민재 영입으로 창끝과 방패를 보강했다. 목표는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 이어 전 세계 최초로 3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 토마스 투헬 감독과 월드클래스들은 많은 기대를 받으며 새 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벌써 첫 번째 트로피를 놓쳤다. DFB포칼 2라운드(32강)에서 3부 리그 소속 자르브뤼켄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에 시달리는 동안 혹사에 가깝게 중용됐던 김민재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행히 다른 대회는 순항 중이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 무패(10승 2무, 승점 32)를 달리고 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11승 1무, 승점 34)에 밀려 2위에 위치 중이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덜미를 잡히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마찬가지다. A조에 속한 뮌헨은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튀르키예 다크호스 갈라타사라이, 덴마크 복병 코펜하겐과 겨뤄 5경기 무패(4승 1무, 승점 13)으로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머지 두 대회는 반드시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메가 클럽 뮌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