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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0 55 2023.11.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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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험한 꼴만 당하고 나가네...'안면 피습' 그로소, 리그앙 꼴찌 리옹서 경질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리옹을 떠난다.

리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프랑스 리그앙 18위에 올라있는 팀 상황을 고려하고 분석한 결과 그로소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다가오는 랑스전은 피에르 사주가 임시 감독직을 맡으며 지휘를 할 것으로 확정됐다. 리옹은 "그로소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로소 감독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레프트백으로 오랜 기간 활약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팔레르모, 인터밀란, 리옹,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하다 2012년 은퇴를 했다. 은퇴 후 유벤투스 유스 감독을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바리, 엘라스 베로나, 브레시아 감독을 맡으며 이탈리아에 머물렀다.

프로시노네 감독을 끝으로 야인에 머물던 그로소 감독은 로랑 블랑 감독이 나간 리옹의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로서 2009년 리옹을 떠난 뒤 14년 만에 리옹에 돌아오게 됐다. 그로소 리그앙 7경기를 지휘했는데 1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 1점이 안 된다. 마르세유와 리그앙 10라운드에서 만났다가 팬들이 던진 돌에 맞아 얼굴이 피로 범벅이 됐다. 경기는 취소됐다. 그로소 감독은 12바늘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 부상을 견디고 리옹 감독직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현재 리옹은 리그앙 최하위다. 리옹은 명실상부 프랑스 최고 명문이다. 2000년대 프랑스 리그앙 절대 1강이었다. 2001-02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무려 7연패를 해내면서 리그앙을 지배했다.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성적을 냈다. 2019-20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 위상을 완전히 잃었다. 18위에 올라있고 바로 위 팀들과도 승점 차이가 서서히 나고 있다. 35년 만에 충격적인 강등을 당할 수 있기에 리옹은 칼을 들기로 했고 그로소 감독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30일 "그로소 감독의 리옹 생활은 끝이 났다. 리옹 트레이닝 센터 피에르 세이지가 임시 감독직을 맡을 것이다. 리옹은 브루노 제네시오, 호르헤 삼파올리, 이고르 투도르 등을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결국 경질발표가 났고 리옹은 임시감독 체제가 됐다. 리옹의 강등 위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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