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LLA)과 브리온 사이에 고민하던 '에포트' 이상호가 잔류를 선택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이하 브리온)은 30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에포트' 이상호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모건' 박루한, '기드온' 김민성, '카리스' 김홍조, '엔비' 이명준과 함께 이상호로 2024시즌을 준비하게 했다. 5명 가운데 '모건'과 '카리스', '에포트'는 지난 해에 이어 잔류를 선택했다.
'에포트' 이상호는 인터뷰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등 환경적으로 편해서 다시 선택하게 됐다"며 "(새로운 팀원과의 이야기엔) 다 일단 나이대도 비슷하고 같이 친하게 지낼 거 같다"며 브리온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선수단서 맏형인 그는 "나이는 맏형이긴 한데 저는 (박)루한이가 더 맏형 같기도 하다. 신기하긴 하다"며 "내년에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팬 분들이 제가 최고다라는 선수로 기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