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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0 578 2023.12.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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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크다…홈팬 앞에서 세리머니한 맨유 유망주, 상대 GK도 분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과감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람스 글로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맨유는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맨유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라스무스 회이룬,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소피앙 암라바트, 스콧 맥토미니, 루크 쇼, 빅터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맨유가 터트렸다. 전반 11분 회이룬이 건넨 공을 받은 브루노가 박스 안에 있던 가르나초를 향해 밀어줬고, 이를 가르나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사건은 여기서 발생했다. 가르나초는 득점 이후 갈라타사라이 홈 팬들이 있는 관중석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쳤다. 문제는 가르나초는 진정하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갈라타사라이 팬들을 도발했다는 것. 흥분한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가르나초에게 욕설을 하거나 야유를 보냈고, 물병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먼저 도발한 쪽이 가르나초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중계화면에 비춰진 게 전부가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갈라타사라이의 골키퍼인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르나초에게 달려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기를 해설하던 대런 플레처는 무슬레라가 가르나초에게 가기 위해 40야드(약 36미터)를 달렸다고 말했다. 홈 팬들을 도발하는 의미가 담긴 세리머니를 한 점에 대해 항의하기 위한 의도였다.


주장인 브루노를 비롯해 회이룬 등 다른 맨유 동료들이 가르나초가 세리머니를 자제하도록 했다. 갈라타사라이의 킥오프 전 주심도 브루노에게 다가와 가르나초의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했다.


이후 맨유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브루노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지만, 하킴 지예흐에게 실점해 추격을 허용했다. 맥토미니의 득점으로 달아나는 듯했으나 다시 지예흐가 득점을 터트려 쫓아왔다. 이후 후반 20분경 케렘 아크튀르콜루의 동점골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맨유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고, 맨유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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