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김민지 인터넷기자] 12월 9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LG-수원KT/창원체육관. 84-76. 창원LG승.
창원 LG 조상현 감독
Q. 총평
솔직히 조금 어려운 경기를 할 거 같았는데 예상대로 전반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상대가 선수 구성이 좋은 팀이라 1-2라운드에 진 것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턴오버가 15개 나왔지만 상대 득점을 저지하면서 좋은 경기가 나온 거 같다.
Q. 연승이 이어지며 강호라는 팀을 다 잡고 있다. 의미부여를 하자면?
어떤 팀이든 9개 팀 모두 부담스럽다. 준비하면서 잘못된 준비와 나쁜 결과가 나오는 부분이 많은데 선수들이 잘 커버해주고 있다. 어떤 특정된 팀 보다 게임을 거듭해나가면서 나가려고 하고 있다.
Q. 4쿼터 마레이 파울 5개, 구탕을 기용한 이용한 이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잇어서 구탕을 기용했다. 볼 넘어가는게 힘들게 넘어갔기에 구탕을 기용했지만 결국에는 잘 해줬던 거 같다. 빠른 트랜지션을 바랬는데 잘 된 거 같다.
Q. 이번 시즌 이관희와의 케미가 좋은데?
작년에 나한테 스트레스가 많았을 거다. (이)관희도 내년이면 37세인데 본인이 알아서 코트에서 더 해주고 있다. 나도 많이 변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작년은 정신없이 온 한해고 올해는 더 공유하려고 한다.
Q. 아셈 마레이가 2라운드 MVP로 손색없는데?
2라운드 MVP는 마레이다.(웃음) 꼭 좀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 상황에서 마레이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독보적으로 중심이 되어서 팀을 만들어주고 있다. 더불어 선수들이 결과를 만들어준다. 나는 방향만 제시하기에 선수들한테 진짜 너무 고맙다. 이르지만 선수들하고 잘 해서 작년보다 더 올라갈 수 있도록 해볼 생각이다.
Q. 후반 어려운 경기였는데
뭔가를 만들어내야하는데 만들어내지 못하다보니까 기본적인 스크린이 부족했다. 상대가 우리보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에 오펜스적인 부분이 힘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마음가짐이나 기본적인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Q. 선수들에게 성장통 같은 부분이 될 것 같은데
선수들은 열심히 해주고 있다.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하는 플레이를 해줬으면 한다. 작전 타임에 뭔가를 주문하긴 하는데 본인 성향이 강하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을 잘 맞춰 나가야한다. 팀이 조금 더 유기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너무 국한되어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