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88분 동안 뛰었다. 하지만 절뚝이며 피치 위를 빠져 나가 부상 여부에 초점이 쏠린다. 일단 몸은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2로 졌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확보했지만 이날에 져 5경기 동안(1무 4패)로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뒤에 데얀 쿨루세브스키, 지오반니 로셀소, 브레넌 존슨을 배치했다. 이브 비수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허리에 두 자리를 맡았고, 수비는 오른쪽 풀백에 페드로 포로,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돌아와 벤 데이비스와 짝을 맞췄다. 왼쪽 풀백엔 데스티니 우도기가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 골키퍼가 꼈다.
손흥민은 후반전까지 분투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엔 풀타임을 뛰지 못했다. 후반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 블라디르 쿠팔와 강한 몸 싸움을 했고, 왼쪽 고관절 부위에 충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