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복귀골을 신고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앞서 있다.
[프리뷰]지난 시즌의 부진을 떨치고 도약을 원하는 토트넘. 이번 시즌 초반엔 역대급 페이스를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전술이 완벽하게 빛을 발하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고 오히려 맞불을 놓으며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첼시전부터 부진에 빠졌다. 전반 초중반까진 1-0 리드를 잡았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을 당하며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었다. 전반 막바지엔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으로 아웃됐으며 후반전엔 이브 비수마까지 퇴장을 당했다. 9명인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공격적인 전술을 유지했지만, 결국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여파는 상당했다. 토트넘은 이어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아스톤 빌라전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고 연패를 당했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이후 3연패. 토트넘의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