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사진=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델레 알리가 팀 훈련에 복귀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션 다이치 감독은 델레 알리가 훈련에 돌아왔다는 것을 확인하고 1년 만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재능이었다. 그는 토트넘 이적 이후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해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손흥민과의 단짝 케미도 큰 관심을 받았었다. 그는 2016~2017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서 18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차기 토트넘 에이스와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까지 받았다.
하지만 알리의 전성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2019~2020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된 알리는 2020~2021시즌에는 완전히 팀 계획에서 밀려나며 다른 선수가 됐다. 2021~2022시즌에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향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적 이후 술과 담배를 즐기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