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손흥민이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은 지난 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디온 더블린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다른 팀에 가더라도 선발 출전할 수 있는 공격수라고 주장하며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더블린은 "손흥민은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적재적소에 적절한 마무리를 선택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손흥민은 상위 3,4위권 팀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다. 그것도 아주 쉽게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손흥민은 이적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좋은 평가보다 비판적인 시선을 받았다. 볼터치가 부정확했고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복귀도 고민했지만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고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골을 터트렸고 빠른 스피드로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움직임도 좋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건 2021-22시즌이었다. 토트넘과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이 맹활약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을 벌었다. 시즌 막바지가 될수록 손흥민은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결국 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총 23골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