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최악의 배신자 마이클 오언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오언이 EPL의 질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언은 영국의 도박 회사 윌리엄 힐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Up Front with Simon Jordan’에 출연해 선수들은 더이상 현대 축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진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운동 선수는 조금 더 많이 뛰거나 다른 선수에게 패스할 줄 알면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된다고 여겼다.
오언은 방송에서 “과거에는 공을 정말 잘 차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재능있는 선수들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제 다른 선수보다 조금 더 뛰고 패스를 할 줄 알면 EPL에서 준수한 커리어를 가질 수 있다. 더 이상 그렇게 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오언은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진정한 기술과 특성들을 가져야만 했다. 축구 선수가 되어야만 했다는 말이다. 이제 그들은 그저 운동선수가 돼야 한다. 내가 오늘날의 경기에서 뛰고 있었다면 나는 최상위 공격수들만큼 골을 넣었을 것이다. 나는 이를 확실히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