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스포츠/TV > 스포츠소식
우사짝4 0 569 2023.12.01 09:25
https://www.pato114.net/sports/4751

3만 관중 예고' 역대급 강등 전쟁, 수원 삼성-강원FC '단두대 매치'…수원FC 운명은?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일은 없다. 오직 승리한 자만 살아남는다.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단두대 매치'가 펼쳐진다. 두 팀은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을 펼친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 12위는 다음 시즌 K리그2(2부)로 자동 강등된다. 37라운드까지 치른 1일 현재 10위 강원(승점 33·30득점), 11위 수원FC(승점 32·43득점), 12위 수원(승점 32·35득점)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얄궂게도 수원과 강원이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K리그에서 네 차례나 정상을 밟은 명가다. 과거의 영광일 뿐이다. 현실은 강등 위기다. 수원의 '경우의 수'는 오직 하나다. 승리뿐이다. 수원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최하위를 피할 수 있다. 패하면 최하위 확정이다. 수원이 강원과 무승부를 거둬 승점 33점이 된다면,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수원FC가 제주에 패하면 수원FC가 강등이다. 수원FC가 제주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수원은 K리그2로 추락한다.

운명이 걸린 마지막 경기. 수원 구단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수원은 36라운드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3대2 역전승했다. 한 명이 퇴장 당한 상황 속에서 거둔 쾌거였다. 37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도 1대0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또 올 시즌 강원전 2승1무로 우위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이에 맞서는 강원도 승리가 간절하다. 강원은 올 시즌 30골을 넣는 데 그쳤다. 수원에 패하면 수원FC에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 다행인 점은 최근의 흐름이다. 강원은 2연승하며 상승 기운을 탔다. 대전하나시티즌(1대0), 수원FC(2대0)를 연달아 잡았다. 다만, 윤정환 감독이 경고누적으로 수원전 벤치에 앉지 못하는 것은 변수다. 정경호 수석코치가 벤치를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양 팀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공격진이다. 수원은 2004년생 '특급 막내' 김주찬의 발끝을 기대한다.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김주찬은 리그 2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그가 득점한 경기에서 수원은 4승1무를 기록했다. 또 김주찬은 직전 '슈퍼매치'에서 상대 퇴장을 유도하며 맹활약했다.

강원은 '베테랑' 이정협을 믿는다. 그는 37라운드 수원FC전서 득점 뒤 눈물을 흘렸다.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장인을 기리는 세리머니였다. 고인은 강원의 열성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도 뜨거운 응원을 예고했다. 3만명 '구름'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11월 3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입장권 2만5000장이 판매됐다. 티켓 오픈 20분 만에 1층이 매진됐다. 수원 관계자는 "현장 판매까지 고려하면 3만여명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에서도 역대급 원정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 관계자에 따르면 원정 응원 버스 신청자만 650여명에 달한다. 45인승 버스 18대가 출발한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김도균 감독의 수원FC는 홈에서 반전을 노린다. 최근 3연패를 포함 8경기에서 3무5패로 부진하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대결, 수원FC는 홈에서 잔류를 위한 '한 방'을 노린다.

글쓴이평판 25.9점 추천 14 비추천 40
Lv.35 우사짝4  실버
661,734 (43.9%)

댓글

새 댓글 0 (시험운영중)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KBO 보류선수 명단 공시, 외국인 선수 '대거 교체' 이재원+서건창도 있다 대박용 2023.12.01 862
“벨링엄은 축구 선물, 매 경기 놀라게 한다” 안첼로티...지단과 비교? “그가 없는 박스 침투능력 갖춰” 토토번가 2023.12.01 619
노시환-손아섭-홍창기,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는 누구? [2023 동아스포츠대상] 대박용 2023.12.01 596
"리그 13경기 7골 2도움, 완전한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 후계자"...'울버햄튼 ★' 황희찬 지목 토토번가 2023.12.01 796
‘29년 염원 해소한 LG’ 잠실구장에 이어 시상식에서도 제대로 한풀이···“왕조 시작점” 다짐[올해의 상 대박용 2023.12.01 601
SON, 토트넘 떠나도 PL팀 선발 가능?..."손흥민은 3,4위권 팀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 토토번가 2023.12.01 627
모두가 손해라던 트레이드…FA 78억 인생역전, 양석환은 늘 예상을 깼다 대박용 2023.12.01 602
케인 여름에 놓친 맨유, '분데스 득점왕 경쟁자' 기라시 노린다...뉴캐슬-웨스트햄과 경쟁 토토번가 2023.12.01 606
47억→58억→72억→78억, 치솟는 FA 몸값…우승팀 LG, 임찬규-함덕주 협상에 부담 백배 우사짝4 2023.12.01 669
'올해의 선수' 노시환, 후배들에 당부 "선배들한테 노하우 배웠으면" 대박용 2023.12.01 798
헨트, 루한스크 대파하고 UECL 16강 눈앞…홍현석은 재활 중 토토번가 2023.12.01 637
김재윤과 함께 뛰는 오승환 "마무리 고집? 바보같은 생각" 대박용 2023.12.01 877
수상 확률 99.99%…가르나초 바이시클킥 환상골, EPL '이달의 골 후보' [오피셜] 토토번가 2023.12.01 740
'78억원' 잭팟→깜짝 ML 신분조회…LG와 두산의 '2021년 3월', 운명이 바뀌었다 대박용 2023.12.01 634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 받는 와중에…“드림 클럽, 열렬한 팬” ‘충격’ 선언 토토번가 2023.12.01 647
충환 수익을 10프로를 못넘기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작업질 하는거 같아서요 ~ 8억충전에 두달 째 입… 대박용 2023.12.01 624
‘해트트릭 PK 기회, 살라에게 양보!’ 리버풀 승리 일등공신 각포 “더 많은 골 넣을 수 있었는데…” 토토번가 2023.12.01 738
'홍현석 결장' 헨트, 루한스크 4-1 대파…UECL 조 1위 유지 토토번가 2023.12.01 669
토트넘, 무패 1위→3연패 5위 "SON 있지만 케인 대체자 필요" 토토번가 2023.12.01 726
타이거 우즈, 7개월 만에 복귀... 18홀 소화하며 건재함 증명 우사짝4 2023.12.01 575
아스널, '전천후 수비수' 토미야스와 장기 재계약 논의 중…합의 임박 토토번가 2023.12.01 588
"요즘 선수들은 진짜 기술이 없어!"...'리버풀 역대급 배신자'의 소신 발언 토토번가 2023.12.01 577
3만 관중 예고' 역대급 강등 전쟁, 수원 삼성-강원FC '단두대 매치'…수원FC 운명은? 우사짝4 2023.12.01 570
'78억 잔류' 양석환, 마음 속에 오직 두산 뿐이었다 "타구단 오퍼 있었지만, 우선 순위로 협상했다" 대박용 2023.12.01 757
'이적 조항에 발롱도르 수상 옵션 포함' 맨유 공격수, 3시즌 동안 11골→EPL 최악의 오버페이 선정 토토번가 2023.12.01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