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메이슨 그린우드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지난 해 자신을 괴롭혔던 여성 폭행 사건에서 벗어났지만 ‘팬들의 재판’에서는 유죄를 받았다.
결국 그는 원래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야했다. 지난 8월 하순 그린우드와 맨유는 서로 합의하에 결별을 공식화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전 그린우드는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이적했다. 맨유는 임대로 그를 내보냈다.임대로 팀을 떠난 그린우드에 대해서 맨유는 다시는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를 밟을 일은 없다고 공언했다. 비록 2025년 여름까지 팀과 계약했고 헤타페에 한 시즌 임대로 내보냈지만 다시 그를 맨유로 데려오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린우드는 비록 맨유 유니폼을 다시는 입지 못하지만 그를 영입하는 구단이 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이슨 그린우드는 유럽 3개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더 선은 30일 “그린우드의 이적을 노리고 있는 팀이 있지만 현 소속팀 헤타페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헤타페는 다른 팀에 비해서 조건이 좋지 않아 영구 이적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그린우드가 이적하기위해서는 앞으로 몇 달이 남아 있다. 빠르면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팀을 옮길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한다. 더 선은 그린우드가 스페인 리그의 여름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시즌 활약 덕분이다. 그린우드는 지난 9월17일 헤타페 데뷔전을 치른 후 지금까지 11경기 선발 출장 4골을 넣었다. 돌아온 골 감각을 지켜본 라리카 팀의 시선이 그린우드에 꽃힌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난 여름 이적 시장때 베팅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린우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더 선은 “그린우드는 스페인으로 이적한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헤타페에서 강력한 출발을 한 후 정말 주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선은 “스페인에는 발렌시아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카우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그린우드를 지켜보고 있는 있는 팀들은 여럿이다”라고 덧붙였다.계속해서 더 선은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재 그린우드는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현재 있는 스페인에서 그의 경력의 다음 단계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며 “그는 헤타페가 그에게 준 도움과 지원에 대해 큰 빚을 지고 있으며, 시즌이 끝나면 헤타페로 영구적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더 선은 “그린우드가 지금처럼 계속 플레이한다면 다른 입찰과 제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며 그린우드는 이때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전망했다.한편 여전히 맨유 팬들은 그린우드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선은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항상 그린우드를 팀에 남겨두고 싶어했다. 하지만 결국 그 결정은 텐 하흐 감독의 손에서 벗너았다”며 “텐 하흐는 이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린우드는 그의 계획의 일부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