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18일(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아마추어 야구와 소프트볼을 총 결산하는 '2023년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김일배 지도자상'과 '이영민 타격상'을 비롯한 각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2004년부터 20년 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헌신해 온 김성훈 가동초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훈 감독은 올해 회장배(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3개 전국대회에서 소속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고교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은 도개고 박지완이 차지했다. 이영민 타격상은 협회가 주최한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60타석 이상 타자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박지완은 올해 15경기에 출전하여 55타수 30안타, 타율 0.545를 기록했다.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은 인천고등학교 투수 김택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택연은 올해 13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했고, 64.1이닝 동안 삼진 97개를 잡아내는 등 맹활약했다. 대만에서 개최된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도 투지를 보이며 동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으며, 중간 계투 부문 월드 베스트12에도 선정된 바 있다.
가동초 김성훈 감독, 인천고 김택연.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학부 우수선수상에는 올해 10승 무패를 기록한 한일장신대 투수 이근혁과 16경기에서 4홈런과 18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 동원과학기술대 내야수 손용준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협회 주최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과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야구와 소프트볼, 생활체육 각 종별 선수들에게도 우수선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고교, 대학 야구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을 개최하여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프로구단의 아마추어 지원 모델을 적극 제시한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야구‧소프트볼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협회 주최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한 시‧도‧군‧구 협회 임직원 및 관계자에게 공로상과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