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월 이달의 세이브에 이름을 올렸다.
EPL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1월 이달의 세이브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 비카리오가 첼시를 상대로 펼쳤던 선방이 포함됐다. 그는 지난 7일 첼시와의 EPL 11라운드 경기에서 놀라운 방어력을 선보였다. 전반 11분 페드로 포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라힘 스털링에게 흘렀다. 스털링은 니콜라 잭슨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잭슨은 미키 판 더 펜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비카리오가 왼손으로 선방했다.
비카리오를 포함해 6명의 골키퍼가 이달의 세이브상 후보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 오나나, 리버풀의 알리송 베케르의 이름도 볼 수 있었다. 세 선수 외에 루턴 타운의 골키퍼 토마스 카민스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닉 포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알퐁스 아레올라가 포함됐다.비카리오가 EPL 이달의 선방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3/24시즌 개막 후 매월 이달의 선방 후보에 포함됐다. 꾸준히 최종 후보가 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8월에는 리버풀의 알리송, 9월에는 첼시의 로베르트 산체스가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에는 아레올라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