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 중 심정지로 쓰러졌던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39)의 아들 브로니(19)가 코트에 다시 선다.
AP통신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가족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브로니가 의료진으로부터 농구를 해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로니는 이번주 소속 대학인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스태프의 최종 평가를 받고, 다음 주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만간 경기도 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학년인 브로니는 곧 대학 농구 무대 데뷔전도 치를 전망이다.
브로니는 지난 7월 USC 훈련을 소화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선천성 심장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는 가능한 상황이다.
브로니가 코트에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르브론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도 생겼다. 르브론은 NBA에서 아들과 함께 뛰는 것이 꿈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지명을 받게 되면 2024~2025시즌 NBA에 데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