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신계의 도움을 받지 못하자 추락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1일 뉴욕 시티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종료 직전 토마스 알빌레스의 극적인 골로 패배를 면했다.
최근 마이애미의 상황은 좋지 않다.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로 부진하고 있다.
원인은 메시의 부재가 결정적이다. 메시는 지난 9월 21일 토론토전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 당했다.
메시의 부재는 결과로 이어졌다. 휴스턴과 US오픈컵 결승전에서 1-2로 패하며, 우승컵까지 놓쳤다. 리그에서도 무승부 늪에 빠졌으니 그만큼 메시의 존재감이 너무 컸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메시가 지난 7월 데뷔하기 직전 마이애미의 성적은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메시가 온 이후 마이애미는 승승장구했다. 컵 대회를 포함해 8승 4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리그 순위는 최하위 15위에서 13위로 올라섰다. 리그컵 우승까지 이뤄내며, 우승 청부사 DNA를 잃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메시가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밖에 없다. 메시의 부재를 기회로 만들지 마이애미 손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