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크리스마스 유니폼 홈 버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로배구 구단들이 속속 스페셜 유니폼을 공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1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네 번째 특별한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유니폼은 홈, 원정, 리베로까지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선보인 현대건설은 이번에는 체크 패턴으로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올 시즌 크리스마스 유니폼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현대건설은 12월 동안 총 8번의 경기에서 이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선수단이 착용하는 크리스마스 유니폼
남자부 우리카드도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특별 유니폼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레드, 화이트, 그린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연고지 서울과 남산서울타워를 배경으로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했다.
더불어 선수들은 직접 고른 서울의 명소가 마킹된 유니폼을 입는다. 김지한은 대한민국의 국보급 선수가 되겠다는 의미로 '남대문'을, 외국인 선수 마테이는 한국에서 여자친구와 첫 데이트를 즐겼던 '광장시장'을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0일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와 23일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여자부 GS칼텍스도 12월에 착용할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을 발표했다.